[2/3] 2024년 2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을 분석합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을 중심으로 기업 성장세와 주가 상황을 살펴보며,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을 논의합니다. 실적 회복의 중요성과 미래 전망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p11) 9월 20일 기준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지금 얼마나 하락한 것인지 살펴 보겠습니다. 지난 2년간 평균 주가는 6만8600원인데, 이것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p12) 더 길게 지난 8년간 평균주가와 비교해 보면, 지난 8년 평균 주가보다는 아직 높기는 하지만, 빠르게 접근해 가고 있는 중입니다. 가볍게 평균 주가와 함께 비교해 보았고, 최근 주가 하락 이슈를 살펴보고 나서, 삼성전자 적정 Value에 대해서도 논의 해 보겠습니다.
(p13) 삼성전자 최근 하락 이유는 제가 볼때는 다음 4가지 아닐까 싶습니다. 첫번째는, 언론에도 많이 나오듯이, 메모리 반도체 사업 부분에서 HBM이 벌써 공급 과잉일 수 있다는 우려 및 미국의 중국 수출 제한 조치가 삼성의 중국 고객과의 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두번째는, 경기 침체로 인해서 삼성의 비 반도체 사업부문이 전반적으로 실적이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세번째는, 다시 반도체 사업부문인데, 장기적 경쟁력이 부재해 보인다는 우려입니다. 네번째는, 과거 이건희 회장 때와는 달리, 사회 분위기도 그렇고, 개인적인 스타일도 달라서, 이재용 채제 하에서 과연 삼성전자를 경영쇄신 할 수 있을지, 그런 Drive가 있을지에 대한 우려 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분석을 해 놓았으니, 저는 여기서 생략 하겠습니다.
(p14) 가장 중요한 질문은 언제나 삼성 전자의 적정 Value는 무엇일까인데요. 저희는 실적을 감안해서 Value에 대해서 논의해 보고자 합니다.
(p15) 가장 중요한 지표는 그래도 PER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는 분기별 실적을 감안해서, 직전 4분기 실적으로 시가총액을 나눠서 Rolling PER와 각 분기별 평균치를 구해 봤는데요, 현재 PER는 13.1로 최근 급락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23년 실적이 매우 안 좋았는데, 24년 PER는 급등을 했죠. 실적이 안 좋고, 주가가 안 떨어 져서 24년 1, 2, 분기에는 매우 고평가 된 상태였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p16) 지난 2년간 평균치를 보면, 현재 PER는 지난 2년치 평균 PER에 근접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p17) 더 길게, 지난 8년을 보면, 평균 PER는 11.6수준인데, 현재 PER는 그래도 이보다는 다소 높다. 아직도 더 떨어질 여지가 있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p18) 한편, PBR은 통상적으로 금융기관이나 Capital Intensive한 회사에 적용하기 좋은 지표인데, 삼성전자 B2B, B2C 다 하지만, 역시 대규모 투자와 자산을 거느리고 있으므로, 보조지표로 PBR을 산출해 봤습니다.
(p19) 지난 8년간 평균 PBR에 비해서 1 sigma 정도 하락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sigma는 표준편차 이구요, 통계적으로 어느정도는 의미있게 하락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p20) 한편, 수급측면에서도 살펴 볼 건데요. 삼성전자는 전통적으로 외국인에 의해서 주가가 많이 움직이는 편인데, 실제로 최근 30개월 주가와 외국인 보유 지분율을 살펴보면, 상관계수가 0.89로 매우 높습니다.
Youtube Link - Quarterly Performances